1부에서는 콜롬비아 카르텔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했다면, 미국과 가까운 멕시코 카르텔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이 멕시코라는 나라는 마약으로 인해 경제 기반이 무너졌다고 봐야한다.
그 중심에는 바로 미국이 있는데, 1985년 멕시코 카르텔 마리화나 농장 위치를 알린 DAE 요원인 키키가 고문 당한 후 살해 된다.
이에 열받은 미국은 멕시코에 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멕시코 카르텔을 소탕한다.
하지만 이러한 미국의 행위로 멕시코는 돌이킬 수 없는 늪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입장이다.
멕시코를 통해 들어오는 마약을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멕시코의 카르텔들 때문에 정신이 없다.
오죽하면 트럼프는 멕시코의 카르텔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려고 했을까? 테러단체로 지정하는것은 보류 되었지만, 미국은 멕시코의 카르텔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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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카르텔 알아보자
멕시코 카르텔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익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알면 쉽다. 당연히 불법 장사를 통해 수익이 난다. 이중에서 가장 큰 비중이 마약 유통이다.
콜롬비아 카르텔과 멕시코 카르텔의 수익 구조는 다르다. 콜롬비아 카르텔 = 제조 멕시코 카르텔 = 유통 코카인은 멕시코 아래 지역에서 제배가 된다. 멕시코는 마리화나 제배를 했으나, 미국이 초토화 시킴.
중남미는 이 불법적인 것을 자기들만의 유통구조를 통해 미국으로 들여보내고 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중국 역시 멕시코 카르텔과 손을 잡고 마약을 미국으로 유통시킬까?
멕시코 카르텔 유통은 콜롬비아 카르텔 두목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만든다. 남부 플로리다와 캐리비안 연안 국가들에 대한 감시가 심해지자 콜롬비아 조직들은 멕시코의 마약 운송 업자들과 손을 잡고 멕시코를 통해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반입하기 시작했다. 멕시코 운송조직들은 보통 코카인 밀수 운송 건당 35 ~ 50%의 보수를 받았다. 이러한 상황은 멕시코 조직들이 코카인의 운송뿐만이 아니라 유통에도 관여할 수 있게 해주었고, 결과적으로 쉽게 건드릴 수 없는 마약 밀수 조직이 되어 버렸다.
멕시코 카르텔은 마약 유통으로 큰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북쪽으로는 최대 소비 국가 미국이 있고, 남쪽으로는 최대 생산 국가 콜로비아 외 국가들이 있다.
미국으로 코카인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멕시코를 통해야한다. 에스코바르는 해상 및 여러 루트를 이용하였으나, 이제는 운송자체가 쉽지 않다.
멕시코는 미국의 국경지역에 밀반입을 위해 땅굴까지 만들정도로 미국 밀수입을 위해 여러 루트를 확보해두었다. 이 루트를 가진 카르텔이 결국에는 돈과 권력을 가지게 되는것이다.
현재 카르텔들은 이런 유통권을 가지기 위해 지금도 조직간 전쟁을 하고 있다.
이런 이권 싸움으로 멕시코는 점점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하단에 카르텔 관련 영화를 소개할 것이지만, 정말 날이갈수록 잔인해져가고 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세력이 몇개 안되었다. 그런데 걸프 카르텔이 조직간의 전쟁을 위해 멕시코 특수부대원들을 용병으로 사용하면서 카르텔 역사가 바뀌게 된다.
이 용병들은 로스제타스라는 카르텔로 성장하는데…
이때부터 조직간의 세력 다툼이 심화되면서,
무기 인력들이 폭력을 위해 전문화 그리고 잔인해져 간다.
멕시코 시장 출마 후보를 살인하는 엽기적인 행위까지 한다.
이 사건으로 멕시코 국민들과 정부의 노력으로 로스 제타스는 세력을 잃지만, 로스 제타스의 권력을 다른 카르텔이 흡수하게 된다.
현재 카르텔은 멕시코 정부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게 되었다. 그만큼 이권과 부패권력 엮인것이 많아 근절이 어려워진 상태이다.
2019년 멕시코 경찰은 마약왕 엘차포 구스만 아들을 체포하였는데, 조직원들이 몰려와 총격전을 하였고, 오히려 구스만 아들을 석방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멕시코는 카르텔 세력 약화를 위해 2021년 3월 대마초를 합법화하였다. 이에 카르텔은 6개월 동안 지방선거에 출마할 정치인 61명이 살해당한다.
결론적으로는 멕시코는 북쪽으로는 미국이라는 코카인 소비국가가 있고, 아래에는 코카인 생산국가가 있어 코카인 사용을 줄이지 않는 이상 멕시코의 범죄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멕시코 카르텔 관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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