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칙훈서 22장 |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오늘 우리 손에는 가장 위대한 힘인 금(金)이 있다. 우리 금으로 세상에서 원하는 모든 것을 살 수 있다.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섭리로 세계를 지배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은 더 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다. 참된 복지와 질서 있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수세기 동안 악마와 같은 나쁜 행위를 했는데 어쩔 수 없었다.

비록 폭력을 자주 사용했지만 그것은 만신창이가 된 세상을 되살려 원상복구시키고, 개인이 자유롭고 좋은 세상에서 참 평안을 즐길 수 있도록 한 도구일 뿐이다.

자유는 절제 없는 방종이나 낭비나 깡패처럼 남을 성가시게 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개인의 진정한 자유는 법을 지키는 타인을 훼방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인간의 존엄성은 모든 권리에 대한 포괄적인 인식으로 구성되 있기 때문에 개인을 중심으로 한 추상적인 관념에 그쳐야 한다.

우리 정부는 찬란하고 영예로운 정권이 될 것이다. 우리 왕은 전능의 권한으로 통치할 것이며, 무식한 허풍쟁이인 고이들과 함께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우리 정권 아래 만민은 행복할 것이며, 우리 정권의 밝은 빛에 만민은 황공히 엎드려 숭배할 것이다. 우리의 진정한 권위에는 비록 하나님이라도 침해할 수 없으며, 감히 우리 통치에 누를 끼칠 사람은 나타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