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에서 무력 1짱 최고의 장수는 누구일까?
라고 묻는다면 누가 떠오르는가?

– 당연히 이 여포…

– 응 아냐 애비콜렉터 범부녀석아. 그건 바로 이 항적우를 말하는거지
그렇다.
삼국지연의는 역사를 베이스에 둔 소설일 뿐이지만
항우와 관련된 상당히 많은 기록은 정사 기록이 남아 있어
(ex. 3만vs60만으로 적군 30만 썰어버린 팽성대전, 거록대전 등…)
많은사람들은 항우가 일짱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게다가 초한지의 대미를 장식하는 항우 레이드는
‘아니 이새1끼 사람 맞나?’라는 느낌이 들정도의 경외감을 갖게 하는데
그 기록을 살펴보자

유방(그 유방 아님)
– 자 여러분 항우 레이드 마지막 페이즈입니다. 힐 버프 돌리시고 막타 칠 준비하죠?

장량
– 이미 사면초가(四面楚歌) 디버프까지 걸려서 탈영병들이 속출했다는군요.
하지만 우미인(항우 아내)까지 자결했다고 하니 초나라 결사대의 공세를 무시해서는 안될겁니다.

– 그래봐야 쟤네 800명따리인데 뭐 할수 있겠음?
-아 장량 게임 X같이하네(잘한다는 뜻)

– 겜 터졌는데 15 서렌이나 치죠

– 응 아냐. 초나라의 결사대들이여 내가 이꼴이 난건 탑차이 오지는데도 갱을 안온 정글 탓이다.
탑차이 오짐을 내가 증명해보이겠다.
실제로 항우는 남아있는 800의 병사로 5천의 정예 기병의 포위망을 뚫었으며
민심도 잃어 동네 할배한테 길도 속아 늪지대로 가게 되었는데도
남아있는 100기의 병사로도 5천의 매복을 뚫어버린다.

항우를 추적하던 적천후(赤泉侯) 양희(楊喜)

갈!!
항우 이 미1친놈은 패왕색 패기를 담은 고함으로
적군 장수도 빤쓰런시키고
장량의 십면매복계를 깨부시고 후퇴 포인트까지
단 두명만이 전사한채로 도착하게 된다

– 탑차이 인정?

– ㅇㅈ합니다

– 아무튼 됐다. 드랍쉽 있는곳까지 왔으니 어서 타고 도망가라.

– 대왕님 아닙니다 저희 못갑니다 같이 타고 가시죠

– 26인용 포드로 말이냐? 내가 고향에서 같이 거병한 녀석들이 8천인데 나때문에 모두 죽었다.
내가 그들에게 부끄러워서라도 못 간다. 여기 애마인 오추마를 데려가거라.

오추마(말세다)
초한지 설화에 따르면 오추마가 배 위에서 강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알려준다
이에 항우는 용이였으니 본디 용으로 돌아갔을것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고 한다

– ….거 참 죽기 딱 좋은 날씨구만. 들어와라 한의 개들아!

-사관 펨붕이
– 사기와 자치통감의 기록에 따르면
항우 혼자서 말에 내린 후 기병 5천을 상대로 수백명을 도륙했다는 미친 기록이 나옵니다.
게다가 그 최후의 최후도 항장이였던 여마동(呂馬童)을 보고 현타가 와서
인생역전 항우로또시켜준다고 자결했다는 것을 보면
진짜 미친놈이 아닐 수 없죠.
출처: https://www.fmkorea.com/796558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