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콜롬비아 카르텔 걸프단 두목이 잡혔다.
미국 마약단속국의 최우선 수배자인 다이로 안토리오 우수가는 2021년 10월 23일 오후에 체포되었다. 이 때 동원된 인력만 특수부대 500명, 헬기 22대가 참여했다.
일반적으로 범죄조직 소탕하는데 저렇게 인력을 동원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중남미 카르텔은 거의 국가와 맞먹을 정도의 자본과 폭력성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는 안전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한다.
이들은 자기들의 이권에 어긋나면, 공포심을 이용하여 공권력 뿐만 아니라 타 세력도 굴복을 시킨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생긴다.
왜 국가들은 카르텔을 왜 단절시키지 못하나?
이에 대하여 개인적인 생각으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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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카르텔을 파헤쳐보자
카르텔 뜻
네덜란드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17세기 문헌에서 처음 등장했다.
원래 의미는 ‘서로 적대하는 국가들 사이에 체결된 서면 조약‘이었다. 이것이 벨기에로 건너오며 ‘서로 다른 정당들이 공동 목표를 위해 구성한 연합체‘를 가리키게 되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법률 용어인 ‘카르텔‘로 이어진다.
기업 연합의 형태로 같은 산업에 존재하는 기업들 간의 자유 경쟁을 배제하여 독과점적인 수익을 올리기 위해 시행하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의미
가맹 기업은 법률, 경제적으로 독립적이며 협정에 의한 결합이므로 자주성과 결합 용의성을 가지나 결합력이 약하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서 결합 유지에 의한 이익보다 더 큰 이익이 예상된다면 카르텔은 쉽게 해체된다. 때문에 ”카르텔은 반드시 깨진다.”라는 말이 있다.
한마디로 이익을 위해 결합된 연합체 = 카르텔
현재 의미는
독과점 수익을 위해 부당한 공동 행위
이익을 위해 경쟁보다 담합을 선택
카르텔이라고 붙는 단어들의 공통점은 독과점 수익 이익이다.
이 부분을 잘 이해를 해야하는데, 이 독과점은 제조, 유통을 시장에서 장악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경쟁사가 없다는 것이다.
카르텔은 이익을 위해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담합을 선택한다.
공급과 수요를 경쟁을 하지않고, 담합하여 시장에 영향을 주겠다는것이다.
수요가 많은 시장에 공급량을 통제하면,
굉장한 수익을 얻는다,
카르텔은 이러한 시장 원리를 이용하여,
시장의 가격을 자기가 정하는것이 목적이라고 봐야한다.
마약 카르텔 역시 이러한 원리로 조직이 운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간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고,
각자의 마약은 제조방식이나 제조농산물이 틀릴 것이다.
범죄조직이면서 전세계의 뒷세계 경제 수익을 독점하기에,
국가에서는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콜롬비아 카르텔 시조새 | 메데인 카르텔 : 파블로 에스코바르
위에 도표를 보면 이해가 되겠지만, 코카인은 멕시코 밑에 있는 나라에서 재배가 된다.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타이완에서 많이 재배됨.)
콜롬비아 카르텔은 마리화나가 아닌 코카인을 이용한다. 1970년 남미(칠레)의 쿠테타가 일어나고 기술자들이 콜롬비아로 피신을 하게 되는데, 1980~1990년대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대대적으로 유통을 시키기기 시작한다.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1. 미국으로 코카인 반입 루트를 다양화하였고, 2. 멕시코의 마약 조직과 손을 잡고 있었기에 코카인은 마리화나에 비해 훨씬 큰 수익을 가져왔다.
1975년, 에스코바르는 코카인 사업을 시작했고 직접 비행기를 몰고 콜롬비아와 파나마를 오가며 코카인을 미국으로 밀수했다. 나중에 15대의 신형비행기와 6대의 헬리콥터를 구입함.
여기서 콜롬비아 카르텔(메데아 카르텔 : 파블로 에스코바르)이 마약 시장에 큰힘을 얻게 되는 계기가 있는데,
1985년 DEA 요원 ‘키키 마레나’가 멕시코 카르텔에 의해 목숨을 잃고, 미국은 이에 대하여 경제적 행정 보복을 하면서, 멕시코 카르텔 관련 조직들의 근간을 흔들어 버린다.
이때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멕시코 카르텔을 유통 조직으로 이용한다.
멕시코 카르텔은 마리화나가 주 마약이였지만, 미국의 보복으로 농장과 카르텔 근반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활약을 한 콜롬비아 카르텔은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이였던 파블로 에스코바르였는데, 초기에는 경쟁 콜롬비아 카르텔을 위주로 이권 싸움을 하였지만, 향후에 국회의원직에 쫓겨나면서 (1984년 8월 14일) 정부를 상대로 테러를 하면서 악명이 높아졌다.
경찰 군인,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판사, 검사, 정치인들을 살해하였다
그의 악명이 높아진 것은 카르텔을 소탕 시도를 했다는 이유로 콜롬비아 대통령 후보 3명을 암살하였다. 1989년 11월~12월
이 비행기에는 미국 시민권자가 2명이 탑승하고 있었음.
그래서 미국은 명분을 얻고. 델타포스를 지원하면서 합류하게 됨.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카르텔 조직원들의 미국 강제송환리스트를 파기하기 위해 게릴라 단체 M-19 사주하여 콜롬비아 법무부 청사를 공격함.
이때 범죄사실 증명 자료와 리스트를 모두 파기 하였다.
이때 판사 12명 외 95명이 사망
미국의 강제 송환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감옥을 만들어 수감 : 1991년 2월 20일
에스코바르는 미국 송환에 대한 거래를 위해 콜롬비아 정부와 스스로 교도소 수감을 조건으로 내걸게 된다. 안그래도 테러로 당하고 싶지 않기에 콜롬비아 정부도 받아 준것으로 보이는데…
이 게인 교도소는 수영자 연회장이 딸려 있고, 언덕에 위치하여 누가 다가오는지 경계가 되는 지형에 자신의 교도소를 스스로 만든다. 실제로 군 경찰이 이 교도소에 접근을 못했다고 함.
미국의 압력에 의해 교도소 탈출 및 사망 1993년 12월 2일
감옥을 탈출하게 되면서,
파블로 에스코바르에 대한 미국의 명분은 더욱 커졌다.
그러면서 콜롬비아 정부 역시 에스코바르가 부담이 되는 상황이고 미국의 압력이 컸기에 에스코바르를 다른 교도소로 옮기려 하였지만 정보를 먼저 입수한 에스코바르는 탈출을 함.
이 때부터 미국의 추격이 시작됨.